고성에 있는 화진포는 울창한 송림 속에서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해안 해변 또한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인 화진포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부통령 별장이 있으며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이곳은 1960년까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었다. 이후에 철거되었던 것을 1999년에 육군에서 본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유품을 기증받아서 전시하였다. 그리고 2007년 위쪽의 육군 관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보수하여 별장에 있던 일부 이승만 대통령 유품과 이승만 대통령 역사적인 자료를 추가하여서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으로 지금은 운영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에는 4가지 전시 테마가 있다.
▶ 개화파 청년 이승만의 청년시절과 미국에서의 활약이 나와 있다.
▶ 장년 이승만의 임시정부에서 활동과 외교 독립운동에 대한 활동이 있다.
▶ 해방과 함께 대한민국 건국의 과정과 초대 대통령으로의 취임과 활동이 있다.
▶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이승만 대통령의 기도와 청빈으로 이어진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이기붕 부통령별장
이곳은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에 북한 고위 간부의 휴양소로 사용되었다가 휴전 후에 이기붕 부통령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였다. 1999년 7월에 전시관으로 보수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별장 안에는 이기붕 부통령과 부인 박마리아 여사의 사진과 집무실이 소박하게 전시되어 있다.
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은 원래는 1938년경에 선교사 셔우드 홀의 요청으로 독일 망명 건축가인 베버에 의해 원통형 2층 석조건물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선교사들이 조선의 민초들을 위해서 헌신한 장소였다. 1948년 김일성 가족이 이곳에 와서 휴양을 즐긴 곳이어서 지금은 김일성 별장으로 더 유명하다.
전시장 안에 들어가면 선교사 홀의 가족의 조선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나타내는 영상을 짧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진포의 성 건물 자체가 아름답고 건물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은 너무 멋이 있는 장소가 아닐 수가 없다. 1층 전시실은 한국전쟁기록과 셔우드 홀 영상실이 있고 2층 전시실은 김일성 집무실로 구성했으며 3층은 전망대로 전시되고 있다.
▶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는 17:30까지)
▶ 매표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5시 (동절기는 16:30까지)
▶ 관람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어린이는 2300원
이곳의 입장권을 사면 이승만 대통령 별장, 이기붕 대통령 별장, 김일성 별장과 함께 생태박물관도 관람을 할 수 있다. 다음 편에는 생태박물관 관람을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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