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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걷기 좋은 길 인왕산 숲길

인왕산 숲길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황학정 활터' 방향으로 가면 인왕산 자락길이 나오는데 인왕산 자락길 초입에서 인왕산 숲길로 들어갈 수 있다. 인왕산 숲길은 입구에서 윤동주 문학관까지 2.5km 된다. 나무 숲을 지나가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새소리와 수성동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하고 싶은 사람들은 천천히 사색에 잠기면서 걸어 볼 만한 길이다. 

 

인왕산숲길-입구
인왕산 숲길 입구
인왕산 숲길
인왕산 숲길

인왕산 숲길 코스와 볼거리

인왕산 숲길을 걸으면 나무 숲 길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그리고 나무 계단도 많이 있다. 나무 계단과 오르락 내리락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아래의 코스를 즐기면서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인왕산 숲길 입구 - 택견수련터 - 세종대왕과 인왕산 -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 수성동 계곡 - 황소 화가 이중섭 -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 해맞이동산 - 인왕산의 생태 - 인왕산 자락에서 꽃 피운 위항 문학 - 가온 다리 - 인의 동물 호랑이 - 대금 명인 정약대와 나막신 - 이빨 바위 - 청운 공원 - 시인의 언덕 - 윤동주 문학관

 

화가-이중섭
황소 화가 이중섭

황소 화가 이중섭은 가난으로 인해서 일본으로 처와 자녀들을 보내고 이곳 인왕산 근처 누상동에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수성동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하루 종일 그림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의 삶에 대한 진념이 느껴지는 곳이다. 

 

위항문학
위항문학

위항 문학은 조선 선조 때부터 싹트기 시작한 문학으로 중인·서얼·서리 출신의 하급관리와 평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문학 양식을 일컫는 말이다. 18세기 이래로 위항 문학 운동과 서얼들의 신분상승 운동을 통하여 새로운 사회계층으로 부상하고 퇴색해 가는 양반 사대부 문화를 대체하는 중인 문화로 키워나갔다.

 

가온다리
가온다리

'가온'은 순우리말로서 '가운데, 또는 '중심'을 뜻하는 말이다. 흔들리는 가온 다리 위에서 걸으면서 경치는 구경하는 것은 아주 멋지고 앞 경치도 아름답다.

 

나막신
정약대와 나막신

조선 후기의 대금 명인인 정약대는 인왕산에 올라와 대금으로 1곡을 연주 후에 나막신에 모래알을 하나씩 넣어 그것이 가득 찬 뒤에야 산에서 내려왔다는 기록이 있다. 이곳은 정약대와 대금 연습을 마치고 모래알을 넣은 나막신에서 풀이 솟았다는 기념으로 예쁘게 꾸며 놓은 장소이다.

 

이빨바위
이빨 바위

바위가 생긴 모습이 사람 이빨처럼 생겨서 이빨 바위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오복 중에 하나인 이빨이 이 바위처럼 튼튼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즐거운 식사와 행복한 삶을 이어갈 듯하다. 

 

수성동 계곡 물소리

인왕산 숲길은 수성동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인왕산 둘레길 중에 하나이다. 오르락내리락 길이 많고 나무 계단도 많아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사람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사색을 하면서 걷기에 좋은 길이다. 이 인왕산 숲길이 걷기에 부담스럽다면 인왕산 자락길을 추천한다. 인왕산 자락길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 옆길이므로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다. 

 

 

2021.06.25 - [여행] - 서울 걷기 좋은 길 인왕산 자락길

 

서울 걷기 좋은 길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 자락길은 사직단에서 시작해서 윤동주 문학관까지 이어지는 인왕산 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차도 옆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걷기에 편하며 힘들지 않게 산책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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