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좋은 음식들

 

사람의 뇌세포는 뉴런이라고 하는데 20세 전반에 절정을 맞이한 후에 하루에 10만~20만 개 이상씩 사라져 간다고 한다. 이렇게 사멸한 뉴런은 재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뉴런에 접속하는 정보 회로는 뉴런이 없어져도 다른 뉴런과 접촉하여 기능을 유지한다.

 

이 회로는 뇌를 쓰면 쓸수록 성장한고, 특히 대뇌의 전두엽은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뇌의 작용이 단순하게 저하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생각과 움직임을 주관하는 뇌에게 중요한 성분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도코사헥사엔산(DHA), 콜린, 텔페노이드 등이 있다.

 

참치

첫째로, 도코사헥사엔산은 등 푸른 생선의 지방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특히 회유어로 대표되는 참치에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다. 회유어는 저온인 해역에서도 회유하기 때문에 쉽게 굳지 않는 지방을 갖고 있다. 이 부드러운 지방 안에 도코사헥사엔산이 많이 들어있다.

 

도코사헥사엔산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여 뇌경색과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뇌와 신경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혈액을 통해 뇌로 운반되어서 뇌의 신경 세포와 다른 세포의 접합부에 작용한다.

 

 

둘째로 뇌에 좋은 성분으로 콜린이 있다. 콜린은 뇌에서 레시틴과 아세털콜린을 생성하기 위한 재료가 된다.

(레시틴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아세털콜린은 뇌내에서 신경 전달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콜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깻잎,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들에 많이 들어있다.

 

녹황색채소(깻잎)

뇌에 중요한 콜린이 부족하면 레시틴과 아세틸콜린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세포막과 신경의 전달 조직에 장애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충분하게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과 혈압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콜린이 많은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앞에서 말한 녹황색 채소뿐만 아니라 완두콩, 콩, 달걀노른자 등에도 있다.

 

완두콩

추가적으로 콜린이 아세틸콜린을 생성할 때 판토텐산이라는 성분이 필요하다. 탄토텐산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로 '모로헤이야'라는 것이 있다.

 

모로헤이야

셋째로 텔페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초록색 은행잎 추출물에 들어 있다. 텔페노이드는 뇌의 모세 혈관에 작용해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해 주고, 기억력을 상승시키고 사고력을 확대시키는 작용도 한다. 그리고 플로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물질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은행잎

위에서 소개한 도코사헥사엔산(DHA), 콜린, 텔페노이드 성분들이 들어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를 해서 뇌신경세포의 건강과 뇌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해서 뇌경색이나 치매 등의 뇌 질환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뇌에 좋은 음식 섭취를 하고 뇌를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 좋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하는 장기·바둑 두기, 간단한 카드게임, 퍼즐 맞추기 등이 좋다.)

또한 손끝을 자주 사용하는 활동도 뇌에 자극을 주어서 좋다.

(손글씨 쓰기, 악기 연주, 도예, 서예 등 수작업하는 활동들이 좋다.)

 

2021.05.20 - [라이프] - 피와 혈관에 좋은 음식들

피와 혈관에 좋은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