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을 오전 시간에 관람해 보았다.
박물관은 보통 실내이기에 비가 와도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관람하는 동안 비가 촉촉이 내려 관람 분위기는 훨씬 좋았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이다.
아직은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들어가기 전에 QR코드와 체온 체크 및 손소독을 잘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조선 500년의 수도인 한양은 지금의 서울의 위치와 같다.
새 왕조의 도읍인 한양은 태조가 한양 천도를 실행에 옮긴 후, 1년 만에 종묘와 새 궁궐인 경복궁이 완공되었다.
그러나 천도 4년 만에 한양은 불길한 일들이 발생한다고 하여서 다시 개경으로 도읍이 변경되었고 수도의 지위는 잃게 되었다.
그 후 태종이 즉위한 후 한양 천도를 다시 결정하고, 한양 천도를 하면서 창덕궁을 완공했다.
그리고 세종 때 한양은 왕도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왕실과 전혀 연고가 없는 수도였던 한양은 처음부터 모든 기반 시설을 계획하며 완공했습니다.
이때 고려한 것은 유교적 전통과 풍수지리였습니다.
유교적 전통에서 도읍을 건설할 때 중시된 것은 왕이 거주하는 궁궐과 종묘사직과 같은 제사 시설, 관청 그리고 백성들이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의 위치입니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북촌, 동촌, 남촌, 서촌으로 나눠져 있다. 아직도 북촌과 남촌 및 서촌은 전통가옥으로 구경할 것들이 조금씩은 남아있다.
육조거리 모형을 보면 한양이 그리 커 보이지는 않지만 멋있다는 생각은 든다.
2관은 개항, 대한 제국기의 서울입니다. 개항기와 대한제국 기간은 긴 기간은 아니지만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려는 과도기의 아픔과 고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3관은 일제강점기의 서울이다. 일제강점기의 서울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많이 무겁게 느껴진다.
역시 국가는 자신을 지킬 힘은 꼭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그리고 현재 모습의 서울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재의 서울을 보면 어릴 적의 추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가깝다.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관람시간]
- 3~10월
평일 :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 : 오전 9시 ~ 오후 7시
- 11월 ~ 2월
평일 : 오전 9시 ~ 오후 8시
주말 : 오전 9시 ~ 오후 6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옛 모습과 현 모습을 볼 수 있는 귀한 장소이다.
자녀와 함께 관람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부모 시대의 서울과 지금의 서울을 자녀와 함께 이야깃거리를 만들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기별로 특별 전시회도 있으니 확인해 보고 박물관을 가면 추가적으로 볼 것도 많습니다.
2021.05.11 - [여행] - 국립고궁박물관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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