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하 충무공이야기 둘러보기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은 광화문 지하 세종이야기 전시관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충무공 이순신은 투철한 조국애와 뛰어난 전략으로 나라와 백성을 구한 장군이다.

충무공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삶을 살았다.

이 전시관에 들어오면 먼저 이순신 장군의 삶과 일대기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맞이하게 된다. 출생과 결혼 및 무과 급제와 난중일기 등 이순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과 깊게 관련이 되어 있으며 그 당시 명나라, 일본, 조선의 군함의 특징과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조선의 주력 전투함인 판옥선의 모습과 형태를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조선의 돌격선인 거북선은 그림과 모형으로 만나 볼 수 있는데 실제보다는 약간 작은 모형 안에 직접 들어갈 수 있다.

거북선의 실내 모습을 보면 참 그 당시에 이러한 모습의 전투함을 만들었나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북선 모형 뒤쪽에는 일본과의 해전 당시의 모형의 배들이 있어서 해전의 형태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임진왜란 7년간의 해전사에는 7번의 중요한 해전이 있다.

그것은 옥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한산대첩, 부산포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이다.

옥포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첫 해전으로 일본군을 거제도의 옥포만 일대에서 일본 전선 26척을 분멸하는 전과를 울렸다.

"명령 없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사천해전은 사천 포구에서 일본군의 화력에 비해 열약한 상황 속에서 격전을 치른 끝에 일본 군선 12척을 모두 격파한 해전이다.

당포해전은 당포에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앞세워 일본 전선 21척을 분멸하였다.

한산대첩은 견내량과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은 견내량의 지형과 학익진의 전술 및 거북선의 활약으로 일본군 함대를 궤멸하였다.

이 한산대첩 이후 일본군은 조선군과의 해전을 회피하게 되었다.

부산포 해전은 조선 함대가 일본 적선 470척 중에서 100여 척을 격파했다. 일본 수군의 근거지를 공격하므로 일본 육군의 퇴로를 위협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음은 명량해전이다. 명량해전은 2014년에 영화로도 상영이 되어서 머릿속에 기억이 많이 되는 해전이다.

12척의 배로 130여 척의 일본 수군을 대항하여 물리친 해전 상의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해전이다.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있으니 죽을힘을 다해 항거해 싸우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명량'이라는 영화는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

노량해전은 조선과 명나라 연합 수군이 노량으로 이동하는 일본 수군과 치열한 근접전을 한 해전이다.

이곳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전사를 하였다.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충무공 이순신이 작성한 난중일기는 전쟁 중에 작성한 일기에서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게 된다.

충무공이야기에는 4D 체험관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하여 운영을 안 하고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와서 체험관에 들어가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 대왕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 오시면 지하에 있는 충무공이야기, 세종이야기를 꼭 방문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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