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굴의 효능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할 정도로 영양분이 많아서 서양과 동양에서 전 세계적으로 예부터 식용되어 온 영양 식품이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풍부해서 빈혈과 체력 회복 등 우리 몸의 영양에 아주 유익하다.

 

굴

굴의 성분과 효능

굴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철분, 칼슘, 인, 동, 요오드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산성 식품이다. 이렇게 굴에는 3대 영양소는 물론이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우유와 비교할 정도로 완전히 영양 식품이다.  굴에 있는 당질은 글리코 오겐인데 이 성분이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굴의 이러한 좋은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서 혈색을 좋게 하는 데 사용이 된다. 그리고 굴은 체력 회복과 정력 증진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것을 권장한다. 한방에서는 굴 껍데기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달여 먹으면 간과 장 질환 및 두통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굴의 유래와 재배

고대 로마시대의 황제들이 굴요리를 즐겼다는 기록들이 있으며 고대 중국과 로마에서도 굴을 양식했다는 기록들이 다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사시대에 조개무덤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많이 식용으로 먹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굴은 자연산으로 지금도 먹지만, 양식으로도 굴을 많이 먹는다. 자연산 굴은 밀물 때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햇빛에 드러나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크기가 작다. 그러나 영양이나 맛은 최고이다. 양식굴은 항상 바닷물에 잠기게 하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크고 넓적하다. 하지만 영양은 자연산 굴과 거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굴의 식용과 활용

굴은 살이 부드럽고 상하기 쉬우므로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날 것으로 먹을 때에는 굴의 독특한 맛과 향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다. 이때에 레몬즙을 짜서 같이 먹으면 좋다. 왜냐하면 굴은 산성 식품이고 레몬즙은 알칼리성 식품이기에 영양이 균형이 잡혀있는 좋은 식용 법인 것이다.  굴을 씻을 때에는 맹물로 그냥 씻으면 영양분이 없어지게 때문에 찬 소금물에 천천히 헹구듯 하면 영양분의 손실을 안 보고 손질할 수가 있다. 굴은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나, 굴밥·굴전·굴젓 등으로 여러 가지 음식으로 굴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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