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 우리나에서 집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과수이다. 단감은 추수한 후에 바로 먹으면 단맛과 씹는 맛이 좋다. 떫은 감은 연시나 홍시로 먹는데 이것은 부드러운 맛이 좋다. 감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많고 비타민 A와 비타민 C 가 풍부해서 눈에 좋으며, 감에 함유된 '타린'이라는 성분이 체내의 점막 표면의 조직을 수축시켜 위궤양 증상의 치료에 좋다.
감의 성분과 효능
감에는 수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당분이 많다. 이 당분은 대부분이 포도당과 과당이어서 소화 흡수가 잘 된다. 감에는 비타민 A 성분이 풍부해서 눈 건강에 좋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피부를 탄력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 C는 30mg 이상 들어 있는데 이 양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비타민 C 섭취량으로는 충분한 양이다.
감에는 다른 과일에는 없는 떫은맛을 유발하는 '타닌'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타닌'이라는 성분이 물에 잘 녹는 수용성으로 있으면 떫은맛이 나고 물에 안 녹는 불용성으로 변하면 단맛을 갖게 된다. '타닌' 성분이 수렴작용(피부를 오그라들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작용으로 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한다. 그래서 위궤양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되는 과일이지만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의 유래와 재배
감은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인 동북아시아 지역 특유의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감은 병충해에 강해서 다른 과수처럼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이다. 그리고 감의 종류에는 단감과 떫은 감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단감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며, 재래종은 거의 떫음 감이다. 단감은 바로 먹으면 달고 씹는 맛이 있으며, 떫은 감은 연시·홍시로 먹거나 곶감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감의 식용과 활용
단감은 기본적으로 가을에 수확을 한 후에 바로 먹으면 맛에게 단맛과 씹는 맛을 느끼면 먹을 수 있다. 떫은 감은 수확을 한 후에 항아리나 상자에 신문지를 깔고 감을 하나씩 신문지나 한지로 덮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면 연시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떫은 감은 잘 말려서 곶감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감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할 때인 7~8월에 채취한 것을 사용해서 감잎차를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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