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릴 때 챙기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속 쓰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기름진 배달음식을 즐기거나,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식습관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속 쓰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속 쓰릴 때 좋은 바나나와 키위

 

속 쓰릴 때 좋은 음식

위벽을 튼튼하게 복구하려면 비타민과 필수지방산 및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필요하다.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 3'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한다. 이 '프로스타글란딘'은 위 점막의 상피세포에서 '점액'과 '중탄산염'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위에서 분비되는 '점액'과 '중탄산염'은 위 점막을 보호한다.

흰쌀밥·죽

통곡 껍질의 거친 섬유질이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을 악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속 쓰림의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기간에는 껍질이 정제된 부드러운 백미가 좋다.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현미 같은 잡곡류가 권장되지만 속이 쓰릴 때에는 예외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통곡 껍질의 거친 섬유질이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키위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C는 위 점막 세포를 튼튼하게 만든다. 잘 익은 키위는 신맛이 거의 없으면서 식감이 무르고 육류의 소화를 도우며 비타민C가 풍부해 상한 위벽의 재생을 돕는다.

바나나도 식감이 무르고 신맛이 나지 않아 위 부담이 적다.

양배추·무·단호박

양배추·무·단호박 등은 섬유소의 길이가 짧고 식감이 부드럽다. 이들 채소를 익히거나 찌고, 데쳐 먹으면 위벽을 자극하지 않아 섭취 시 부담을 줄인다. 채소 가운데 배추·시래기는 섬유소가 길어 위 내벽에 자극을 주고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속 쓰릴 때 나쁜 음식

우유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우유가 일시적으로 식도를 코팅해 위산 역류로 인한 속 쓰림을 경감할 수 있다. 그러나 우유가 위에 도달하면 위가 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 성분 등을 음식으로 여겨 위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속 쓰림이 악화가 된다.

 

 

 

커피·콜라

커피나 콜라 같은 카페인 음료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위벽 세포의 쓴맛 수용체에 결합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데다 하부 식도 괄약근을 이완해 위산 역류를 유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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