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 성분
특유의 향과 주홍빛 색깔을 지닌 당근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 비타민A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로틴의 1/3 정도가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변화한다. 또한 당근의 당질로서는 설탕, 녹말, 펜토산 등이 들어 있고 무기질로서 칼슘이 많아서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당근의 효능
당근에서 나온 비타민A는 피부를 곱고 부드럽게 해 주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항산화 효과가 있고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도 좋다. 또한 리코펜, 루테인 성분이 당근에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도움을 주고 야맹증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당근에는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장의 활동을 도와주고 장을 깨끗이 하고 변비 해소에도 아주 효과가 많다.
당근의 유래
당근은 유럽, 아프리카, 북부 소아시아가 원산인 미나리과에 속한 한두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에는 당나라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당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야생종은 일 년생이지만 재배하는 것은 보통 이년생이다.
당근의 재배
당근의 품종 개량은 15세기에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 뒤 프랑스에서 지금 재배되는 것으로 개량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한랭한 기후에서 자랐지만 재배법과 품종의 개량으로 어느 계절이나 재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생산지는 강원도, 경남, 제주도 등에서 많이 재배한다.
당근의 식용법
당근은 색깔이 주황색으로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러한 당근은 당근 샐러드, 당근 볶음, 당근 전, 당근 죽 등 여러 가지 요리나 부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당근을 즙을 만들어 주스처럼 마시면 좋다. 만약 당근만으로 주스로 마시는 것이 어려운 경우 사과와 함께 주스를 만들면 맛도 좋고 영양에도 더욱 좋다.
당근의 활용
매일 당근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날 것으로 꼭꼭 씹어서 먹으면 심장병과 불면증에 좋다. 그리고 당근을 세끼 식사 전에 불에 구워서 먹으면 위를 튼튼하게 하고 허파를 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당근 씨를 노랗게 볶아서 생강차에 타서 매일 식사 전에 마시면 대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당근을 손질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어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 이렇게 씻은 당근은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그러나 당근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흙은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오랫동안 신선한 당근을 먹을 수 있다.
당근 사과주스 만들기
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과 비타민C와 칼륨이 많은 사과를 같이 먹으면 아주 좋다.
당근 사과주스 재료
-당근 1개, 사과 2개, 생수 2컵, 꿀 약간
당근 사과주스 만드는 법
-당근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믹서에 간다.
-사과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잘라 씨를 제외하고 믹서에 간다.
-당근과 사과즙에 물 2컵 정도를 넣고 잘 흔들어 준다.
-혼합된 즙에 개인 취향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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